대전지역 대학민주동문회 "대통령 탄핵 촉구, 국민의힘 규탄"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지역 대학민주동문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13 /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지역 대학민주동문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13 /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지역 대학민주동문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목원대·침신대·충남대·한남대 등 4개 대학의 민주동문회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시국선언을 통해 “지난 3일 역사가 퇴행한다는 절망에 사로잡혔을 때 우리는 진격하는 군인을 맨몸으로 막아선 시민을 봤다”며 “윤석열 계엄의 가장 큰 패착은 민주화 과정 속 연마된 국민의 높은 의식 수준을 간과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 정국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에게도 “윤 대통령과 함께 쓸려 내려가지 않으려면 차라리 침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대전시 긴급간부회의에 불참한 것과 관련 “집에서 보고 받으며 아내와 밤을 새웠다”고 해명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