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소차 혜택 늘려…승용차 70대·수소버스 14대 지원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혜택을 대폭 늘린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소차 보급을 위해 내년에 예산 65억 원을 투입해 승용차 70대, 수소버스 14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승용차 20%(10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시는 수소승용차 100대와 수소버스 7대 등 총 107대를 보급했으며, 2030년까지 총 500대 이상의 수소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수소차 구매계약 체결 및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 출고·등록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지원신청서 작성 및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제작·수입사에 관련 서류를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 보령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및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공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구매하여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자이다.
현재 지원 대상차종인 현대자동차의 ‘넥쏘’에 한해 지원 금액은 대당 3750만 원을 지원하며 전체 구매 예상 금액은 6700만~7000만 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2025년 2월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은 수소차 출고·등록순으로 신청자가 많은 경우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 감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에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수소차 보급을 통해 수소 도시의 완성과 에너지 복지 혜택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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