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상주작가 지원사업 성과 발표회’ 열어
계룡도서관서 수강생 시집 출판기념회·시 낭송회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전날 계룡도서관에서 ‘2024년 상주작가 지원사업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해 지역주민과 함께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문학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수강생들이 쓴 시를 모은 ‘아픔은 향기를 품는다’ 출판기념회와 자작시 낭송회, 우수 수강생에 대한 계룡시장의 상장 수여로 진행됐다.
계룡도서관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상주작가인 박주용 시인(2014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과 함께 8개월에 걸쳐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 창작 프로그램 ‘우리 시작(詩作)해요’와 시 낭송 프로그램 ‘낭랑 시(詩) 읊세’는 19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각각 25회차 운영됐고, 지역 문인초청 강연 프로그램 ‘책 드림(Dream) 콘서트’와 우리 동네 탐방프로그램 ‘시시(詩詩)콜콜한 하루’는 지역주민이 참가해 시심과 애향심을 일깨웠다.
이응우 시장은 “앞으로 시민을 위한 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문화복지 실현은 물론 도서관이 시민의 정서적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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