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7개 별 한꺼번에…대전시민천문대 14일 행성관측회

대전시민천문대 14일 행성관측회 행사 포스터.(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시민천문대 14일 행성관측회 행사 포스터.(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14일 오후 2~11시 대전시민천문대에서 태양계 7개 행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행성관측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밤하늘을 떠도는 별 7개를 관측할 수 있으며, 태양계 8개 행성 중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제외하면 모든 행성을 관측하는 것이다.

일부 행성은 평소에도 관측할 수 있지만, 몇몇 행성은 이 행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행성들은 하늘 곳곳에 퍼져 있어 짧은 시간에 모두 관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수성이나 금성은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관측되기도 하며 몇몇 행성들은 한밤중에 떠오를 수도 있다.

14일 관측할 수 있는 7개 행성.(대전시 제공)/뉴스1

관측회가 열리는 14일에는 낮부터 시작해 자정 전까지 모든 행성이 떠오르기 때문에 하루 반나절 시간 정도에 모두 관측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항성들과는 달리 가까운 행성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고리나 띠 같은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어 관측 대상 중에서도 인기가 많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