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 431명 '대통령 탄핵 또는 조건없는 퇴진' 시국선언
국민의힘 탄핵소추안 가결 동참 촉구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 교수 431명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또는 조건없는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충남대 전임교수는 총 950여명이다.
이들은 "비상계엄은 헌정질서가 크게 파괴되었을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군병력을 동원하는 비상적 조치"라면서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적인 행위인 동시에 범죄행위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이 되어 대통령과 함께 공멸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직막으로 "대통령의 리더십이 부재한 현재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민생과 경제는 완전히 파탄나고 외교와 안보의 공백은 불가피하다. 탄핵 또는 조건없는 즉각적인 퇴진은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필연적인 수순인 만큼 이를 제외한 다른 어떤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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