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특수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례 나눔회' 열어

특수교육·통합교육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공유

대전교육청이 특수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례 나눔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은 10일 대전특수교육원 연수실에서 ‘2024학년도 특수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례 나눔회’를 열어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례 나눔회는 학습공동체 소속 교사 및 사전 참석을 신청한 관내 특수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6개 학습공동체가 1년간 활동한 운영 사례와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미래초등학교 정선숙 교사가 제안한 ‘그림책별샘’ 학습공동체는 ‘그림책을 통한 사회적 상황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책을 활용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동중재를 적용했고, ‘Book적 북적’ 등 2개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온화한 학급 운영을 위해 그림책을 활용했다.

유성고등학교 백제순 교사가 이끈 ‘SET(특수교사 약칭)학습공동체'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특수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외삼중학교 박경숙 교사가 이끄는 ‘함만나(함께 만들고 나누는)’ 학습공동체는 ‘영화로 톺아보는 특수교육’을 주제로 영화를 감상하고 내용에 대해 토의한 후 수업에 적용했으며, 대전특수교육원‘다(多)가치 순회’학습공동체는 대전특수교육원 순회교사를 중심으로 수업을 함께 나누면서 연수와 연구활동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서대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은정 교사의 ‘Network Nori’학습공동체는 개정 누리과정에 따라 유아특수교사의 놀이 중심 통합교육 방법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윤정병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환경이 녹록지 않음에도 특수교사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은 수업 전문성 향상과 장애공감문화 정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교사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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