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 밝혀…순회 모금행사

자영업자 6명 착한가게 정기 후원 이어가

김동일 보령시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보령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순회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9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시민, 성금 전달 기관 및 단체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모금 및 배분 현황 보고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궁촌마을두부이야기(대표 최동원) △김복남맥주(대표 최무룡) △쭈삼춘천닭갈비(대표 김창수) △이조해물칼국수(대표 김애숙) △한마음정육식당(대표 김진완) △마블로즈뒷고기(대표 우연진) 등 총 6곳의 자영업자가 온정을 함께 나눴다.

이들은 착한 가게로 가입해 월 3만 원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성금 모금에는 보령시청 아름다운 1% 나눔(1960여만 원), 보령LNG터미널㈜(2000만 원), ㈜충보건설(1500만 원), 사랑의열매(100만 원) 등 15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여 총 8615만9184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김동일 시장은 “기부는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며 “보령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의 물결이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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