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대전서 국제학회…의료인 300여명 참석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최소침습척추학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12.7 /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최소침습척추학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12.7 /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6~8일 대전컨벤션센터 등에서 '2024 국제최소침습척추학회 및 제23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연례회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0여명의 척추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학회 둘째 날인 이날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은 25년간 자신의 척추 수술법 변천사와 그에 따른 치료 성공률을 설명했다.

박 원장은 2만5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법 교과서를 집필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권위자로 통한다.

이외에도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7개국의 척추 명의 32명이 초청돼 학회 마지막 날까지 최소침습 척추수술 관련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회장 옆에는 의료기기 박람회가 마련돼 학회를 찾은 외국인 의사들이 한국의 최신 척추 수술 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박 원장은 이번 국제 학회가 의료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 대전에 행사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국제척추학술대회가 대전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학회가 대전을 세계적 척추치료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