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추진성과 공유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COP16)’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전 세계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이번 제16차 당사국총회에서는 ‘우리의 토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토지 황폐화와 더불어 가뭄대응을 주요의제로 국가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을 다뤘다.
산림청은 이번 총회에서 ‘토지 황폐화 중립(LDN : Land Degradation Neutrality)’을 위해 고해상도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가뭄 조기경보 및 자연자원 관리 플랫폼 개발 등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아프리카·아시아·동유럽·중남미 등 18개국을 대상으로 이탄지 복원, 오폐수 정화 및 이를 활용한 조림 등 ‘건조지 녹화 파트너십’의 추진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이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공동으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우리나라 ‘창원이니셔티브’가 추진해 온 아프리카 북동부, 코카서스 3국, 중앙아시아 등 접경·분쟁지역과의 산림협력 및 평화 구축 성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을 이끈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기후위기와 토지 황폐화는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산림복원 성공경험을 전수해 가뭄완화와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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