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민연대 "국민의힘, 윤 대통령 탄핵 동참하라"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와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5일 충남 천안시 원성동 소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견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에 항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견 참석자들은 "12월 3일 계엄난동은 윤석열을 대한민국 무력을 통솔하는 자리에 한시라도 더 앉혀둬선 안 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시켜 줬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하수인으로 함께 탄핵받을 것인지, 늦었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에 동참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발언에 나선 김미선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정치적 이득만을 따져서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국민의힘'이 무슨 국민의 힘이냐"며 "국민의 뜻을 듣지 않는다면 당장 이름부터 바꾸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치고 오후 5시부턴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결의대회' 2일 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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