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도청서 회견…“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 폭거”

4일 충남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반헌법적 폭거라며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피로 지켜낸 민주주의가 윤석열과 그 일당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며 “반헌법적 권력남용을 자행한 윤석열의 즉각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과 그 무리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대한민국의 질서를 짓밟고 국민을 지키는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켰다”며 “내란과 폭거를 저지르며 44년 전으로 되돌린 윤석열을 반드시 끌어내려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