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4일 큐데이…창의교육·연구·국제화·기술사업화·신뢰와소통 확산

2024 KAIST 큐데이 포스터.(KAIST 제공)/뉴스1
2024 KAIST 큐데이 포스터.(KAIST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2024 KAIST 큐데이(Q-Day)’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큐데이는 KAIST의 신문화전략 ‘QAIST’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구성원을 격려하고, 창의정신 및 질문하는 캠퍼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QAIST는 Q(창의교육), A(연구), I(국제화), S(기술사업화), T(신뢰와 소통)의 합성어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양재석·김승겸 교수팀은 창의인재 교육분야 포상자로 선정돼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과 미래 예측형 프로젝트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이 연구팀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의 ‘미존(未存)’ 수업방식을 응용해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과 미래 예측형 프로젝트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을 공유한다. 또 ‘인공지능(AI) 판사’, ‘기술과 윤리의 충돌’ 주제를 놓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도록 유도해 창의력을 향상했던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옥시나이저 개발팀’은 창의인재 교육분야 상을 받고 강연에서 ‘옥시나이저’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옥시나이저는 자전거펌프를 활용해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무전력 산소발생기로,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려고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세계 상위 20에 선정됐다.

수리과학과 김용정 교수는 160년 넘게 풀리지 않던 ‘불균일 확산현상’의 물리적 원인을 규명해 연구분야에서 수상한다. 김 교수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최명철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불균일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분류현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확산법칙과 실험적 증명을 제시해 과학의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 밖에도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는 대만 포모사 그룹과의 국제협력 MOU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우수학자 단기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국제화분야 공헌을 인정받아 이날 시상대에 오른다.

학생팀인 ‘KSOP영상팀’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함양 및 융복합적 사고를 배양하는 멘토링 영상을 제작, 공유한 것을 높게 평가해 소통과 신뢰 분야를 수상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2021년 시작된 신문화전략 QAIST는 KAIST의 교육, 연구, 국제화, 기술사업화, 신뢰와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 스며들어 매년 새롭고 독특한 성과를 배출하고 있다”며 "큐데이를 통해 QAIST 문화가 캠퍼스 내 더욱 확산하고 구성원의 창의성과 도전 의식, 잠재력을 두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