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민주당, 예산안 폭거 역풍 맞을 것”

SNS에 글…“민생 고통·치안 공백 가중” 비판

김태흠 충남지사./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예결위 감액 예산 단독 처리도 모자라, 본회의 단독 처리마저 예고하고 있다”며 “툭하면 입법 폭주와 탄핵 폭주에, 이제는 민생과 직결한 내년 예산안마저 힘으로 밀어붙이는 폭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 방탄과 충성 경쟁만 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에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며 “야당의 일방적인 감액으로 재난재해 적기 대응이 어려워지고, 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힘을 몰아준 것은 ‘망나니 칼춤 추듯’ 의회 독재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며 “그 역풍을 민주당이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