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경쟁력 키운다’ 전자통신연 AI네트워크포럼 출범

AI 네트워크포럼 안내. (전자통신연 제공)/뉴스1
AI 네트워크포럼 안내. (전자통신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AI 네트워크 포럼'이 출범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호텔 페이토 강남에서 'AI네트워크 포럼' 창립 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 포럼에는 국내 통신사, 대기업, 정부출연연구원이 참여했다.

산·학·연 등 관련 기관은 협력해 기술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 분야의 AI 기술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AI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개 대형연구과제 책임자가 포럼에 참여해 관련 기술의 경험과 결과를 공유했다. 이로써 관련 기술의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 AI 연구망 컨소시엄을 통해 AI 운영데이터 확보 및 기술 교류를, ITU-T, IETF, 3GPP 등 주요 국제표준화기구를 통해 AI 네트워크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AI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국내 고유 표준화를 추진해 단순히 기술 교류 포럼 역할을 넘어 관련 기술의 구현 및 검증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네트워크포럼은 지난 10년간 유선 네트워크 분야의 대표 포럼으로 자리 잡았던 SDN·NFV포럼의 성과를 계승해 SDN 기술과 결합한 초지능 네트워크 관리와 자동화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약 6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5개의 대형 AI 네트워크 과제(네트워크 디지털 트윈, 6G AI모바일 코어 등)가 AI네트워크포럼에 참여한다. 이는 관련 기술 경험과 진행 과정을 공유할 예정으로 국내 AI 네트워크 기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빈영 ETRI 연구전문위원(AI네트워크포럼 의장)은 "AI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고속 성능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한 스트리밍 텔레메트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