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도시환경 맞춤형 정원소재 평가법 개발
‘실내·외 정원소재 선발 등급지표 평가방법’ 특허 취득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도시환경에 적합한 정원소재를 선발하는데 필요한 평가방법을 개발했다.
29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이 ‘실내·외 정원소재 선발 등급지표 평가방법’을 개발해 특허 취득을 했다.
이번에 개발된 평가방법은 다양한 도시환경 조건에서도 지속가능한 정원소재를 선별하기 위한 AHP 분석기법(계층분석기법)이 적용됐다.
객관화된 지표 및 기준 개발을 위해서는 환경적 요인 기능적 요인 경제적 요인 종 품질 등 여러 요소를 포함한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각 항목에 적합한 가중치를 부여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 기술은 객관화된 등급지표 활용을 통해 정원식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부실 식재를 방지해 효율적인 식물 유지·관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기술개발로 환경과 목적에 따라 신규 정원식물이 도시와 정원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정원식물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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