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아산 인주초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피해 확산 예방법 안내

28일 아산 인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VR 기기를 이용한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은 28일 충남 아산 인주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요 산업단지 인근 초등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화학 사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과 피해 확산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학생들이 가상의 실험실 사고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익힐 수 있게 했다.

금강청은 지난해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 초등학교에서 시범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예산 예덕초에서도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정명규 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화학 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화학 사고 예방 필요성에 대해 체감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단지 주변 학교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