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국제교류 라오스까지 확장…'드림스쿨'과 교육 협력

라오스 드림스쿨에서 열린 목원대와 드림스쿨의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목원대 제공)/뉴스1
라오스 드림스쿨에서 열린 목원대와 드림스쿨의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목원대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목원대학교는 라오스 드림스쿨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목원대가 라오스의 교육기관과 교육협력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24개국(해외자매대학 기준)의 교육기관들과 이어온 협력 네트워크를 라오스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라오스 드림스쿨 학생들에게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목원대는 라오스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라오스의 국경도시인 후웨이싸이에 위치한 드림스쿨은 2007년 선교사의 노력으로 설립된 종합학교(유치원·초·중·고교)로 1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드림스쿨은 한국어 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라오스 지역사회에 교육적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교의 학생·교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육 자원의 공동 개발·공유, 라오스 내 교육 인프라 향상 지원 등이다. 목원대는 라오스 드림스쿨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문적 지원과 교육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희학 총장은 “국제적 시각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교육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펼치고 있다”며 “라오스 학생들이 목원대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