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민선8기 공약 투명성 강화…주민배심원제 적극 운영”
2차 회의 열고 공약 이행·공약 조정 안건 적정성 여부 등 점검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민선8기 공약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주민배심원제’를 적극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공약 이행과정에 직접 참여해 공약이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정 운영에 대한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시에 따르면 배심원은 공약평가 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18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추출 후 전화면접 방식으로 성별·연령 등을 고려, 최종 20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주민배심원을 위촉했으며, 27일에는 2차 회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이행 사항에 대한 점검과 금년도 공약 조정 안건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했다.
2차 회의에서는 각 공약 담당자들이 세부 추진상황과 조정사항을 배심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이어진 질의응답 및 배심원 의견제안 시간을 통해 공약이행 방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주민배심원은 오는 12월 11일 3차 회의에서 공약 사항 및 실천계획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해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함은 물론 시정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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