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폐수처리시설, 환경부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

대덕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대전시 제공)/뉴스1
대덕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환경부에서 전국 106개 지자체 241개 처리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Ⅰ그룹 중 2위를 차지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총 시설용량 기준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지역별 유역환경청의 1차 평가를 거쳐 환경부 심의위원회의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Ⅰ그룹은 1일 1만㎥ 이상, Ⅱ그룹은 1만㎥ 미만~1500㎥ 이상, Ⅲ그룹은 1500㎥미만이다.

우수 시설 평가를 받은 대전 대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설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운영 효율성 달성, 지난해 3월 인근 기업체의 대규모 화재로 인한 소방 진압 용수 다량 유입에 따른 신속한 대응, 악취 저감 시설 신설 등 북대전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하루 6만㎥의 처리시설 용량을 갖춘 대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대전 유일의 시설로, 1992년 12월 준공 이후 대덕산단과 신동·둔곡지구의 오폐수와 신탄진 지역 하수를 연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