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기업 품목분류 애로사항 해결 공로로 감사패 받아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오른쪽)이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제공)/뉴스1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오른쪽)이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이 27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제조하는 수출기업 ㈜후성(울산시 소재)을 방문했다.

그동안 ㈜후성은 자사가 자체 개발·생산하는 전해액 중간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품목분류(HS, Harmonized System) 코드가 없어 모두 전해액 완제품으로 분류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수출 상대국의 정책 혜택 대상으로 인정받기가 곤란하여 수출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관세청은 전해액 완제품과 중간제품이 다른 HSK에 분류되도록 기획재정부, 산업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고, 이후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이차전지·전기차 관련 소재와 부품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HSK가 개정될 수 있었다.

이날 관세청은 ㈜후성의 품목분류(HS) 애로사항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기업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손 국장은 "앞으로도 관세행정 관련 수출 애로사항을 관세청에 적극 건의할 것을 당부한다. 오늘 제시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