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화학사고 급증…올해 11건 중 6건 ‘안전기준 안 지켜’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올해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중 절반 이상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와 화학물질 안전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2022년 2건에서 2023년 15건, 올해 10월 말 기준 11건으로 급증했다.

이 중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2022년엔 없었으나, 2023년은 전체 화학사고 15건 중 9건, 올해는 11건 중 6건으로 집계됐다.

화학 사고로 인한 피해는 △2022년 인명피해 1명(부상), 재산 피해 300만원 △2023년 7명(2명 사망, 5명 부상), 200만원 △올해는 6명(부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은 “안전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화학사고 예방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