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4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5.8% 감축

부여군 탄소중립 비전 및 전략 이미지.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 위기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의 탄소중립 2050과 충남도의 2045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연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5.8%를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함께 만드는 녹색도시, 탄소중립 부여군’을 비전으로 △탄소중립형 유기농산업 활성화 △저메탄 축산체계 조성 △녹색수송 인프라 구축 △군민 주도 에너지 절감 지원 △폐자원 에너지화 △탄소흡수원 확충 등 13개 부문별 전략과 5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은 올해 이상고온과 3년 연속 수해를 입는 등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으로 능동적인 탄소중립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해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공표할 예정이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