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정례회 개회…행감·내년도 예산안 심사

예결위원장에 박영순 의원, 부위원장에 박철용 의원

오관영 대전 동구의회 의장이 26일 제2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대전 동구의회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의회(의장 오관영)가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283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26일 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에 박영순 의원, 부위원장에 박철용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성용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민수당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성 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농민수당을 도입했으나, 대전시와 5개 구 모두 관련 정책을 도입하지 않았다”며 “타지역 농업인들과의 불균형은 대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고, 공익적 기능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구청장이 제출한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7257억원보다 0.38% 감소한 7230억1021만원이다.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7~12월 4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12월 6~9일 상임위원회(1·2차)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2일 2차 본회의·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13~16일 상임위원회(3·4차) △17~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3~5차) △20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오관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구민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게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되도록 면밀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