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노인종합복지관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 대상

계룡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에이즈 등 감염병 예방 안내를 하고 있다. (계룡보건소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보건소는 25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이동검진은 결핵 발병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정확한 검진을 위해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진행했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이동형 X-선 촬영 장치를 이용해 실내에서 촬영한 후 원격 판독으로 결핵 유증상자는 추가 객담 검사를 통해 최종 판정하고, 확진자에 대해서는 치료·관리를 하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결핵 발생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지만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결핵 관련 노인 환자 비중은 57.9%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결핵 집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과 에이즈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외에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연계 등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