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주민생활밀착형 6대 성과 목표 제시

제289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
1인 농업생산액 8000만원·관광객 500만명 유치

박정현 부여군수가 제289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부여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가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를 만들어 가기 위한 6대 성과 목표를 제시했다.

박 군수는 25일 제289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대규모 장기 계속사업을 통한 성장동력을 유지하면서도 주민생활밀착형 정책과 사업들은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를 살린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항커-대오 등 국내외 기업 유치, 부여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 착공,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지방정부 최초 해외농업 특화기지 구축, 2년 연속 관광객 400만 명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군수는 우선 살기 좋은 농촌 구현을 위해 1인 농업생산액 8000만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스마트농업 대중화 △K-부여 굿뜨래 농업 국제화 △동부생활권 농촌공간 재구조화 △가뭄·용수·홍수 해결 3대 농업인프라 구축 △축산경쟁력 강화 등의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역사와 교감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역점사업으로 △고도보전육성 시행사업 △백마강 국제무역항 재현 사업 △부여 방문의 해 운영 △야간관광 기반 구축 △호텔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준공 전 사전 분양도 완료 계획을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근로자 정주활력타운(아름마을/70실) △근로자 공동기숙사 건립(은산 제2산업단지/22실)을 추진한다. 또한 △부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 마련 △굿뜨래페이 생활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지속가능 미래는 포용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구축 △문화예술종합타운 조성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군민 복지를 위해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장애인 복합형 보호시설 건립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운영 △청년기금 조성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맞춤 발전을 위해 △궁남지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서부권 하수도 정비사업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을 추진한다

특히 △부여~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장암~석성 신금강대교 건설을 통해 기업 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내년도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2025년도 본예산은 전년 대비 54억 원(0.71%) 증액된 7707억 원(일반회계 6993억 원, 특별회계 71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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