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린이·청소년 내년부터 ‘1일 3회 무료탑승’ 시행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버스비 지원 방식을 익월 환급 방식에서 ‘1일 3회 무료 탑승’ 방식으로 결제 방식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환급 방식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에 사용할 버스비를 미리 충전해 이용한 뒤 다음 달 10일부터 일주일간 환급된 마일리지를 앱에서 교통카드로 전송받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용자가 사용한 버스비 환급을 받기 위해 마일리지를 전용 앱에서 매달 받아야 하고 전송 방법이 복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컸다.

도는 환급 방식을 무료 탑승으로 전환해 내년 1월부터 어린이·청소년이 1일 최대 3회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1일 3회 무료 이용 횟수 소진 이후 4회차 탑승 시에는 교통카드에 이미 충전된 금액에서 버스 이용료가 결제된다.

무료 탑승 방식으로 개선 이후에도 기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별도 절차 없이 무료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가 없는 어린이·청소년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