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계룡지회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도움 손길 필요한 120가정에 10kg씩 전달

새마을운동 계룡지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새마을운동 계룡지회가 21~22일 계룡시청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와 계룡청년새마을연대, 시청 펜싱팀 선수와 관계자, 203신속대응여단 제1신속대응대대 장병, 다문화 가정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사용된 배추 600여 포기는 지난 8월부터 새마을지도자들이 휴경지에 배추를 직접 심고 수확한 것으로,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120여 가정에 김장김치 10㎏씩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 담그기 외에도 올해 군문화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서 진행한 제22회 팥거리축제 판매 수익금 300만 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탁식도 함께 열렸다.

이상표 지회장은 “정성스럽게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통해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새마을운동 계룡지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김장 담그기 행사가 높은 물가로 김장을 담그는데 부담을 느끼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