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김 가공산업 특화지구 지정 추진”

"AI·첨단 모빌리티·반려동물 산업 집중 육성"

이용록 군수. /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이용록 홍성군수는 21일 열린 홍성군의회 시정연설에서 ‘김 가공산업 특화 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군의회에 202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서해안 시대를 선도할 6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기업 수요 확보율 160%를 달성한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첨단 모빌리티·반려동물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스마트팜 프리미엄 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하고, 조미김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 가공산업 특화 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미김 및 가공식품 산업으로 특화된 김 가공산업 지역발전특화지구를 신청해 K-푸드 원조 김 주산지로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며 “육상 김 양식 시범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유통과 가공, 창업, 연구개발 등 부가가치 산업을 연계해 김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도시 육성을 위해 서해안 관광도로와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홍주읍성 원형 복원, 바비큐 축제의 세계화, 내륙권 관광발전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K-락 디지털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 △균형발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홍성의 백년대계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홍성을 서해안 시대의 개발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