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농어촌공사에 농림부 신규사업 선정 협조 요청

2년 연속 침수 지역 배수 개선 사업 등

백성현 논산시장(왼쪽)이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오른쪽) 사장과 면담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 뉴스1

(논산=뉴스1) 최형욱 기자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해 성동지구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등 내년도 농림부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백 시장은 이병호 사장을 면담하고 부적면 아호왕덕지구, 성동면 원봉지구, 연무읍 봉동지구, 채운면 야화지구 등 2년 연속 침수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배수 개선 사업과 성동지구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배수 용량 부족 및 노후화로 농업기반시설 문제가 심각하다”며 “빈번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배수 시설 개선을 통해 반복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백 시장은 탑정호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탑정호 주변에는 3400억 원 규모 탑정호 리조트 개발사업 및 수상레저·휴게시설, 탑정호 물빛정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이 사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이 내년도 사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