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내년 창의융합인재 성장 교육환경 조성"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20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20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0일 "대전교육청은 내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비전으로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대전교육 성과와 2025년도 정책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설 교육감은 2025년 추진할 5대 정책 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협력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자기 성찰 기반 인성교육 강화,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확대․운영, 체험중심 인문독서교육 활성화, 디지털 교육 연구·선도학교 지정·운영 및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전담 인력 배치, 생태전환 교육 실천, 대전교육발전특구와 교육클러스터 조성의 글로컬 미래 교육을 추진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과 대전형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통한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운영, 질문하는 학교, 질문하는 학급 운영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교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위해 유보통합 추진,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및 고교학점제 운영,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과 늘봄지원실장 배치로 교육공동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특수학교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기 중 토·공휴일 중식비와 고교 학교급식 석식비, 교육급여 수급자 교육활동지원비 지원 단가 인상 등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해 갈 예정이다.

또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선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학생마음바우처, 학생정신건강 거점센터 운영, 학생 도박 예방교육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에듀힐링센터 확장·이전, 학교 안전 인프라 강화, (가칭)탄방초등학교 용문분교 개교 준비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실시 등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도입, 학교지원센터 역할 강화로 학교업무 경감에 힘쓸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다”며 “2025년에도 대전교육은 대전미래교육 추진에 집중하고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