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등교 가설교량 시공사 선정…20일 공사 시작

가설교량 공사와 기존 교량철거 동시 추진

29024년 7월 10일 집중호우로 교각 일부가 내려앉은 유등교 모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유등교 가설 교량 공사를 맡을 시공사를 선정하고 20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등교 가설 교량은 연말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시공사 선정 지연으로 내년 2월로 늦춰지게 됐다.

시는 유등교 가설 교량 시공을 위해 지난 7일 10순위 업체인 다원종합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철거 공사는 장원토건이 맡아 20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가설 교량 공사와 기존 교량 철거를 동시에 추진하고 가설 교량 상·하행(6차로) 중 하행교량 3차로를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지어진 유등교는 올해 7월 집중호우로 교각 일부가 내려앉아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긴급 안전 점검 결과 E등급을 받아 철거 후 재가설하기로 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