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세 고액 체납자 513명 명단 공개…체납액 165억원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513명을 도·시군 누리집, 위택스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2024년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로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이며, 공개 항목은 성명, 주소, 체납액 등이다.

공개된 체납자 513명 중 지방세 체납자는 44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68명이다.

체납액 규모는 165억원으로 지방세 146억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9억원이다. 공개자 중 지방세 체납 최고액은 법인 2억원, 개인 3억 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법인 1억원, 개인 2억원이다.

도와 시군은 1월 1일 기준 명단선정 이후 사전 안내와 6개월 이상 소명기간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 지방세 13억 1700만원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6억 41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는 명단공개에 이어 가택수색, 금융재산 압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