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전석광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 국민의힘 입당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무소속 전석광 대전 대덕구의회 9대 후반기 의장(55)이 19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로써 대덕구의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5석, 더불어민주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돼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하게 됐다.
전 의장은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남아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후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입당 제의를 받고 고민 끝에 입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당식에서 전 의장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당원들의 입당원서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장은 이날 입당식에서 "박 위원장으로부터 입당 제의를 받았으나 무소속 신분으로 20년을 진보 진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고민이 많았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민주당 계파 정치의 희생양인 전 의장이 국민의힘과 대덕구의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오늘의 입당이 정당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역사적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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