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열어…책임교육학년제 등 논의

‘2024년 제3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참여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2024년 제3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참여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 정착 및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2024년 제3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을 집중 지원하는 책임교육학년제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 및 산하기관 누리집, 학부모모니터단과 학교 등을 통해 공개 모집된 80명의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각 그룹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 촉진자)를 1명씩 배치해 토론의 전문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낙인효과에 대한 우려 등 학생의 학습지원교육 참여 저해요인을 짚어본 이후 책임교육학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안을 논의했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교육정책에 대해 각자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참여자들이 제안한 의견들이 정책에 꼭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대전형 책임교육학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며, 회의내용과 정책 반영 결과는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2024년 제3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정확한 진단을 통한 개별 학생의 수준에 맞는 책임교육학년 지원으로 학습과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원탁회의에서 제안해 주신 고견을 잘 수렴해 정책 수립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