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특수교육 전문교과 선도교사 연수·성과공유회 열어

18∼19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서 전국 특수교사 120명 대상

‘특수교육 전문교과 선도교사 연수 및 자료개발 성과공유회’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이 18∼19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특수학교(급) 고교학점제를 담당하고 있는 특수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전문교과 선도교사 연수 및 자료개발 성과공유회’를 진행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직업⸱생활과 이료(시각장애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 전문교과의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자료개발을 통해 2025학년도 특수학교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한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연수다.

18일에는 박주정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장애학생 대상 회복적 생활교육의 실천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직생활 마음나누기를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올바른 교육법과 특수교사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 특수교육 전문교과 성취수준 자료개발 성과 발표가 이어졌는데 주요 성과로는 직업⸱생활 전문교과 성취수준 설계지침 개발, 전문교과 성취수준 개발, 전문교과 성취기준별 성취수준 및 영역별 성취수준 개발을 꼽았다.

김정현 백석대 교수는 비대면으로 시각장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이료 전문교과'의 자료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19일에는 한경화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가 '특수교육 전문교육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일관성 적용 실습'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또 교육부 행정 사항 안내가 이어진다.

최재모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고교학점제 운영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교사”라며 “이번 전국 단위 성과공유회가 특수교육 고교학점제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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