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85회 순국선열의 날 추념식’ 엄수
국권 회복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려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신도안면에 있는 광복단결사대기념탑에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김범규 의장,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장, 독립유공자 후손 및 국가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헌사, 진혼무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억해야 할 계룡의 독립운동가 15명’에 대한 전시 부스를 운영,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많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 독립을 향한 굳건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을 재조명했다.
이응우 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그분들의 숭고한 공적을 기리며 호국정신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5회를 맞은 순국선열의 날은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강탈당한 날을 기억하며 국권 상실 후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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