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투자유치액 연내 30조 가능"

실국원장 회의…삼성전자 이어 대한전선과 대규모 투자협약

김태흠 충남지사가 18일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최근 잇따른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로 민선8기 이후 투자유치액은 연내 30조 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대규모(천안) 투자협약에 이어 대한전선과도 투자협약을 체결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대한전선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민선8기 동안인 지난 2022년 7월 이후 투자유치액은 27조 7000억 원으로 국내기업 22조 9000억 원, 외자유치 4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올해 말까지 4조 5000억 원을 추가로 유치하면 민선 8기 이후 총 투자유치액은 32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 지사는 “기업 투자유치 규모가 이전에 구멍가게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남부권으로도 투자가 확대되도록 143만평 규모로 지정된 기회발전특구 등 투자 여건 조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