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대전과기대 ‘대전 서구 미래동행 프로젝트’ 마쳐

최근 대전 서구 로비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선호도 조사 모습.(목원대 제공)/뉴스1
최근 대전 서구 로비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선호도 조사 모습.(목원대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목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 대전과학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공동으로 ‘제3회 대전광역시 서구지역 미래동행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3개 대학과 서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의 시각에서 서구지역 생활밀착형 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제시를 통해 지역의 정주 환경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학생 주도형 공유‧협업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일종의 리빙랩(생활실험실) 형태의 현장 중심적 문제해결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3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연합으로 팀을 구성해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 등을 설계하며,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을 했다.

서구 3개 대학은 총 60여개의 예선 응모작 중 팀매칭데이를 통해 18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고, 최종 6개 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출된 주제의 독창성 및 실효성 검증을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 선호도 조사 과정을 거쳤으며, 서구청 로비에서 진행한 선호도 조사 당시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한 600명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선호도 조사 점수를 반영해 본선에 오른 6개 팀은 각각 서구청장상과 3개 대학 총장상(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6개의 프로젝트는 서구에 전달해 향후 서구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최종 평가 결과, 대상을 받은 ‘하천살려유팀’(목원대 임희진, 배재대 최시우, 대전과학기술대 구자민)은 서구를 가로지르는 갑천에 대한 현장조사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정철호 목원대 LINC 3.0 사업단장은 “지역 3개 대학이 뜻을 모아 시작한 공동 프로그램이 해가 갈수록 학생, 지역 주민의 관심과 아이디어의 수준이 높아짐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주제가 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 데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도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서구와 지역 대학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