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태업 돌입…대전역 출퇴근 시간대 열차지연 없어
코레일 “KTX·일반열차 모두 정상운행 중”
-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철도노조가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한 18일 대전역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열차 지연 사태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에 따른 열차 지연, 승객 불편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판에는 일부 열차가 4~5분 정도 지연된다고 공지되기도 했으나 대전역 역사는 평소와 다름 없는 차분한 모습이다.
코레일은 KTX, 일반열차 모두 정상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부터 '안전 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을 내걸고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개통 노선에 필요한 부족 인력 충원 △정부가 정한 기본급 2.5% 정액 인상 △성과급 정상 지급(231억 임금체불 해결)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태업은 지난달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76.59%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노조는 이날 '안전 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을 내걸고 준법투쟁에 돌입, 오는 25일 지구별 총회를 거쳐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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