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7개 마을 나흘째 '단수'…300여 가구 극심한 불편
"오늘 저녁 수돗물 공급 정상화"
- 최형욱 기자
(서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서북부 단수 사태 나흘째인 11일 대부분 복구됐지만 서산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급수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운산면 고산배수지의 물이 거의 고갈돼 고산배수지를 통해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7개 마을 300여 가구 주민들이 여전히 수돗물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고산배수지 배수관에 공기가 차는 바람에 빼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급수차를 통해 배수지에 물을 채워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은 일단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이들 마을의 수돗물 공급은 이날 저녁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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