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11일 '유엔참전용사 추모의날' 맞아 홍보 캠페인

6·25전쟁 참전 유엔군 2300여 명 잠든 부산유엔기념공원 향해 묵념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왼쪽 두번째) 이 11일 대전 정부청사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턴 투워드 부산' 홍보를 하고 있다. (대전보훈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대전 정부청사 등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턴 투워드 부산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2300여 명이 잠들어 있는 부산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1월 11일 11시, 1분간 묵념을 하는 행사다.

이날 대전보훈청 직원들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빼빼로를 전달하며 ‘11월 11일 11시 1분간 다 함께 묵념합시다’라는 슬로건을 홍보했다.

또 오전 11시에는 대전보훈청을 포함한 나라키움 대전센터 입주 기관 500여 명의 직원들이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기도 했다.

강만희 청장은 “11월 11일 하면 빼빼로 데이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추모하는 날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이 땅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희생정신과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