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 수출상담회서 역대 최대 1249만달러 수출계약

임병철 기술서비스국장이 7일 서울 엠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4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PPM) 수출계약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조달청 제공)/뉴스1
임병철 기술서비스국장이 7일 서울 엠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4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PPM) 수출계약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조달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은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엠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개최한 2024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PPM)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4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수출계약 금액은 1249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바이어 99개사, 국내기업 293개사가 참가해 74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롤러형 가드레일, 면상발열체, 지폐계수기, 문서파쇄기 등 10개 품목이 현장에서 불가리아, 러시아, 태국 등 10개국의 13개 사 해외바이어의 선택을 받아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 중 지폐계수기 제조 기업은 지난해 열린 GPPM을 계기로 접촉한 모잠비크 바이어와 13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속 지원과 교류·협력이 결실을 맺기도 했다.

또한, 농·식품분야에서 올해 처음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된 식품기업도 밀키트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의 해외진출에도 활로를 열게 되었다.

K-조달을 대표하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 진출과 수출 성과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한국 수출 지도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 수출계약은 지난해(598만달러)보다 2배 이상인 209% 증가해 국제기구와 해외 기업으로부터 K-조달 기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조달시장에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의지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다”며, “앞으로도 수출지원 사업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로 역할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