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단수 대응’ 비상 급수 돌입…오후 3시께 복구 예상

물차 65대 공급, 생수 6만5000병 비상식수

홍성 구항면에서 발생한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가 파손돼 물이 쏟아지고 있다. (홍성군 제공) /뉴스1

(서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보령광역상수도 관로 파손 사고로 전 지역 단수가 예정됨에 따라 비상 급수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보령 광역상수도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 변신 밸브가 파손돼 직결 급수 지역인 고북면 일원이 단수된 데 이어 서산시 전 지역 단수가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 지사와 협력해 비상 급수에 나섰으며 물 공급 차량은 5톤 차량 5대, 15톤 차량 45대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에 공급할 방침이다.

서산 공용터미널, 동부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중화장실에 물탱크를 운용해 용수를 긴급 공급할 예정이다.

생수 6만5000개를 비상 식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교육청에 단축 수업 등 협조 요청하였으며 안전 문자로 단수 상황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복구 예정 시각은 이날 오후 3시께로 예상하며, 단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급수 체계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