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21억 투입 서중학교 좁은 통학로 개선

대전 서중학교 진입로 개선사업.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대전 서중학교 진입로 개선사업.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21억4000만 원을 투입해 서중학교의 좁은 진입로를 개선한다.

6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중은 1980년 개교 이후 좁은 통학로로 인한 학생 안전 문제,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가중돼 왔다.

이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뒤쪽 산을 이용해 대덕대로에서 학교로 진·출입하는 통학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2023년 학교 측에서 통학로 문제를 교육지원청으로 제기했고 검토 결과 보차도 분리가 되지 않은 통학로, 밀집된 주택의 주·정차로 인해 교직원, 학생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현재 정문과는 별도의 학교 뒤편 대덕대로에서 진·출입하는 정문을 설치하는 방안으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관계기관(대전시, 서구)과 협의한 결과 통학로 개선사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2024년 본예산에 설계비 5887만6000원, 시설비 20억8040만 원을 편성해 차도 왕복 2차선과 보도 1개소 및 교내주차장 56대를 신설하는 공사를 설계용역 후 현재 시공업체를 선정해 지난 10월 착공했고,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해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 교직원의 취약한 안전을 해소하고 KT 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될 아파트로 인해 증가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