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장 “지식재산 활용, 수출기업 도약 지원 강화”

지식재산 금융 우수기업 목소리 청취

김완기 특허청장이 5일 이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인 ㈜우원기술(경기 평택시)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완기 특허청장 자료사진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5일 이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인 ㈜우원기술(경기 평택시)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지식재산(IP)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IP금융 활용 사례를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IP금융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책적 지원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기술은 이차전지 셀 스택(cell stack) 제조 장치에 관한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지난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 7건을 담보로 100억원을 대출받아 사업자금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자금경색 상황을 극복하고 30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개발의 성과물인 지식재산은 물적 담보 등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금 조달 수단”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담보대출, 보증, 투자를 통해 성장하고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