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맑은공기 모범도시’ 선정…“미래 환경도시 모범 제시”
에너지 자립 거점마을 조성·도시농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5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맑은공기 모범도시’(굿 에어 시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하는 공기의 날 기념식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대기질을 깨끗하게 하고 희망적인 미래 환경 도시의 모범을 제시하는 자치단체를 ‘맑은공기 모범도시’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환경 물질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한 각종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 ‘2045 탄소중립 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 거점마을 조성 △음식물폐기물 관리시스템(RFID) 설치로 공동주택 탄소 배출 저감 △건강한 숲 가꾸기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로 자원경제 선순환 도시구현 △도시농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성 부시장은 “맑은공기 모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종 배출가스 저감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녹색성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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