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등 4대 폭력 예방교육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이 4일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개념과 발생 원인을 짚어보고, 조직 내 발생할 수 있는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 비위 근절 대책과 2차 피해 예방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태원 강사는 “성범죄 없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 간 공감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반으로 성차별적 인식과 관행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선 대전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신종 성범죄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과 양성평등 실현으로 조직의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 더욱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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