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등 9개 부처 발굴 2700개 우수 공공기술 한자리에"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기술이전 상담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6곳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과 공동으로 1일 엘타워(서울 서초구)에서 우수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2024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각 부처가 발굴한 사업화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는 기술이전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이전에 비해 대폭 늘어난 2787개의 우수 공공기술이 출품됐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누리집에 우수 공공기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고,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공공기술 보유 기관과 현장에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본 로드쇼는 2013년 특허청과 중소기업청 공동 주최로 시작했으며, 올해 보건복지부,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해 총 9개 부처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식재산 창출·활용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학·공공연에는 특허 출원료, 연차등록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총 6개의 기관이 신규로 선정됐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9개 부처가 엄선한 우수 공공기술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만나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특허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만남의 장 또한 확대하겠으며, 이를 통해 대학·공공연의 우수 기술이 민간 기업에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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