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울서 수도권 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교통·인재·인프라 갖춘 기업 성장의 최적지"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은 기업 성장의 최적지다."
지난 31일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4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최경순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천안8대 전략산업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천안은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인재 확보가 용이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곳"이라며 "기업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천안시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최적의 기업 투자처로 주목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기업의 천안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14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00명이 넘게 찾아와 관심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선 천안에 자리를 잡아 국내 최대 전해액 생산기업으로 선장한 ㈜엔켐의 고병우 전무가 직접 경험한 기업지원 정책과 성공 사례를 발표했고, 천안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의가 이어졌다.
최태현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천안은 삼성 등 앵커기업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해 외국인 투자가 용이한 강점이 있다"며 "여기에다 천안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고 천안시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는 보조금과 세제 혜택,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기업의 입맛에 맞는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조성 중인 17개 산업단지 중 대표적인 6개의 산업단지의 장점과 혜택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패키지 지원사업 소개와 기업 관계자들의 교류 시간도 마련돼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모든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친화적 환경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천안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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