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 기술혁신 핵심 지표”…특허청 박람회 개최

김완기 특허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특허청 제공)/뉴스1
김완기 특허청장(첫째줄 왼쪽 네번째)이 개막식을 마치고, 이준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첫째줄 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특허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하는 ‘제20회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24’가 10월 31일~11월 1일 롯데호텔 월드(서울 송파구)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패티넥스(PATINEX)는 국내 최대 특허정보박람회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식재산정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국내 특허정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미·일·중 특허청, IBM, 아마존 등 지식재산정보를 다루는 해외 관청과 민간 기관들이 다수 참여한다. 또한 지식재산정보와 관련된 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31일에는 국무총리실 소속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이준기 위원장의 기조연설(창의성 가득한 멋진 지식강국 – 대한민국의 비전)을 시작으로 IBM, KAIST, 미국특허청(USPTO) 등 각계 전문가가 특허정보를 활용한 검색서비스를 소개하고, 지식재산 사업화 전략을 제시한다.

특허행정제도 개선사항 및 특허정보 우수활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지식재산 정보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데이터 활용 부문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한다.

11월 1일에는 아마존, 쿠팡, 니토 덴코 등이 특허정보 기반의 기업경영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특허청을 비롯한 일본, 중국특허청의 특허데이터 활용 정책 사례도 소개된다.

박람회장 내에는 지식재산정보 서비스기업·기관들의 전시부스가 설치된다. 전시부스에서는 워트인텔리전스, 마크클라우드, 클래리베이트(Clarivate) 등 국내·외 19개 기업·기관들의 서비스 체험과 서비스 수요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도 이루어진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특허정보는 기술혁신의 핵심 지표이자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기업들이 특허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